'이태원 참사' 충북 교육당국 긴급 전수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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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충북 교육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은 일선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학교에 피해 현황 파악을 긴급 지시했다.
30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각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학교는 도내 학생·교직원의 서울 이태원 방문 여부를 조사한다.
특히 일선 학교는 이날 낮 12시까지 소속 학생의 이태원 방문을 비롯해 사고 여부 등을 파악,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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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등 영·유아 보육기관도 피해 파악 분주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충북 교육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은 일선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학교에 피해 현황 파악을 긴급 지시했다.
30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각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학교는 도내 학생·교직원의 서울 이태원 방문 여부를 조사한다.
특히 일선 학교는 이날 낮 12시까지 소속 학생의 이태원 방문을 비롯해 사고 여부 등을 파악, 보고해야 한다.
긴급 지시에 따라 일선 학교는 학급별로 메신저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피해 여부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답변이 없는 학생은 따로 연락해 안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을 비롯한 영유아 보육기관도 자체 조사에 나섰다.
일례로 진천군 한 어린이집은 알림장 애플리케이션에 긴급공지를 띄워 재원생의 이태원 방문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재원생 학부모에게 '사고없음(참여하지 않음)', '사고 있음(참여함)'이라는 댓글을 달아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중상자 19명 중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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