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오늘 공연 취소→이태원 참사 애도 "마음 무거워 밤잠 설쳤다" [전문]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장윤정이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오늘 진주 공연을 취소한다.
30일 장윤정은 "안녕하세요. 가수 장윤정입니다.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습니다"라며 공지를 띄웠다.
장윤정은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따라서 금일 2시, 6시 예정되었던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꼭 다시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29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일어났다. 핼러윈을 맞이해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했고,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총 사상자 233명이다.
▲이하 장윤정 공지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장윤정입니다.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습니다.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금일 2시, 6시 예정되었던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꼭 다시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0.30. 가수 장윤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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