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도 주요뉴스로 보도…"중국인 3명 숨져"

중국 매체들은 '이태원 압사 참사' 소식을 주요 기사로 전하며 자국민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주한 중국대사관을 인용해 이번 사고로 중국인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신문망은 당초 중국인 사망자가 한 명으로 파악됐지만 주한 중국대사관으로부터 2명의 사망자가 더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중국대사관이 사망자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한편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인 사망 소식은 오늘 오전 9시 현재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화통신과 환구시보 등 중요 주요 관영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홈페이지 톱기사로 다루면서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 중 인명피해가 가장 큰 사고라고 전했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정영태 기자jyta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