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웃고 있는 태양 얼굴 포착

고재원 기자 2022. 10.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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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태양 관측사진을 공개했다.

태양이 마치 지구를 향해 미소를 짓는 듯한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코로나홀은 태양 자외선이나 X선 영상에서 주위보다 어둡게 관측되는 부분을 뜻한다.

태양풍은 지구 자기장 교란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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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치즈”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태양 관측사진을 공개했다. 태양이 마치 지구를 향해 미소를 짓는 듯한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두 눈과 웃고 있는 입 형상을 한 어두운 부분은 태양의 코로나 홀이다. 코로나홀은 태양 자외선이나 X선 영상에서 주위보다 어둡게 관측되는 부분을 뜻한다. 태양의 바깥 층에 속하며 태양풍이 우주로 분출되는 영역이다.

태양풍은 지구 자기장 교란을 일으킨다. 인공위성의 이상동작 현상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NASA는 이런 영향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솔라다이내믹 천문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태양을 관측해 태양풍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0년 2월 관련 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이번 코로나홀은 지난 26일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지자기 폭풍이 수일 내 지구 자기장을 강타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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