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대구시 '맑은 물 공급' 협약 체결한다

김진호 2022. 10. 30.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안동시와 대구시는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고, 양 도시의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 안동댐에서 진행될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안동시는 대구시에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시에 국비 등 기금 지원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안동댐서 11월 2일 업무협약 예정
안동시, 대구시에 맑은 물 공급 지원
대구시, 안동시에 기금지원 등 협력

안동댐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와 대구시는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고, 양 도시의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 안동댐에서 진행될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안동시는 대구시에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시에 국비 등 기금 지원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안동시 농특산물 구매와 판매 홍보 등 소득증대 노력, 양 도시 간 문화예술 협력 및 물 산업 발전 협력, 안동·임하댐 수질 개선 및 수변 관광 활성화 사업 협력 등도 포함된다.

안동·임하댐 물 공급 국가 상수도 정책 반영, 공급시설 구축 상호 협력,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지방자치단체 업무협의 공동 대응, 안동·임하댐 주변 규제 완화 및 수질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협력하게 된다.

지역발전을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안동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구-신공항-안동 간 교통 인프라 확충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이 지난 7월 안동시를 방문하며 첫 물꼬를 텄다.

지난 8월 대구시청에서 이뤄진 권기창 안동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담을 통해 상생발전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물은 모두의 공공재'라는 기본적인 개념에 상호 동의하고, "안동에선 깨끗한 물을 보존할 의무가 있고, 하류지역은 거기에 상응하는 협력을 해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

안동시는 대구 대담 이후 지난달 7일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2일에는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낙동강 유역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 사업'을 위한 공감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8월 26일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 때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환경부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대구방문 시에도 대구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추진 의지를 설명하는 등 대구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