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오늘 5주기…여전히 믿기지 않는 '구탱이형' 빈자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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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주혁의 5주기가 돌아왔다.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다.
일부에서는 김주혁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으나 국과수 부검 결과 사고로 인한 머리뼈 골절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주혁의 5주기를 4일 앞둔 26일에는 절친이었던 한성수가 미리 친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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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김주혁의 5주기가 돌아왔다.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고인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고인이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것도 아니었고 불과 45세로 젊은 나이였기 때문에 사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일부에서는 김주혁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으나 국과수 부검 결과 사고로 인한 머리뼈 골절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인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영화 'YMCA 야구단' '홍반장' '아내가 결혼했다' '공조',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아르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원로 배우 고 김무생의 아들이었지만 아버지의 후광에 기대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김주혁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또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KBS2 '1박2일'에 출연하며 '구탱이형'이란 애칭을 얻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고인의 유작은 영화 '독전'으로 남았다. 고인은 이 작품을 통해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배우로서 완전한 전성기가 시작된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만큼, 아직도 김주혁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김주혁의 5주기를 4일 앞둔 26일에는 절친이었던 한성수가 미리 친구를 찾았다. 그는 자신의 개인계정에 "올해는 30일에 일이 있어 어제 주혁이한테 다녀왔다. 주혁아 늘 고맙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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