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일선 교육청도 "학생·교직원 피해 파악 중"

박종대 2022. 10. 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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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을 앞두고 전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와 관련해 경기도내 일선 교육청들도 긴급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나섰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각 지역교육청은 이날 오전 교직원 비상연락망을 통해 소속 교직원들에게 학생과 교직원 피해현황 파악을 지시했다.

한편 전날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사망자 수는 151명, 부상자 수는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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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30일 오전 2시40분 기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해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100명으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2022.10.30. bluesoda@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핼러윈’을 앞두고 전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와 관련해 경기도내 일선 교육청들도 긴급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나섰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각 지역교육청은 이날 오전 교직원 비상연락망을 통해 소속 교직원들에게 학생과 교직원 피해현황 파악을 지시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인원 상당수가 현재까지 10·20대로 밝혀진 데다 같은 수도권인 경기도내 학생들이나 원어민 교사 등 교직원들이 핼러윈을 즐기러 이태원을 찾았을 수도 있어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에 소재한 7개 병원에 부상자 9명이 이송됐다.

사망자는 수원성빈센트병원 등 12개 병원에 76명이 안치된 것으로 도 소방재난본부는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직원 10여 명을 파견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한편 전날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사망자 수는 151명, 부상자 수는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로 파악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오전 6시 기준으로는 2명으로 파악됐으나, 신원 확인 과정 등에서 17명이 더 확인됐다.

전날 이태원에는 야외 마스크 해제 후 맞는 첫 핼러윈을 앞두고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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