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과감하게 도전적으로"…이재용, 글로벌 경영 보폭 넓힌다

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2022. 10. 30.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핵심요약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부친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대체할 수 있는 '뉴삼성' 비전을 다음달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부친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대체할 수 있는 '뉴삼성' 비전을 다음달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부친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대체할 수 있는 '뉴삼성' 비전을 다음달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황진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경영 강화를 위해 조만간 베트남 등으로 해외 출장을 나설 전망이다. 이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고 진단하며 "더 과감하게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밝힌 바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연말 삼성전자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하노이 떠이호 신도시 부근에 2억2천만달러를 투자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R&D 센터를 짓고 있다.

지상 16층·지하 3층 규모의 베트남 R&D센터는 1만1603㎡ 부지에 연면적 7만9511㎡ 크기로 들어선다.

이 회장은 당초 2020년 2월 이 센터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취소돼 무산됐고, 같은 해 10월 베트남을 방문했다.

당시 이 회장은 R&D센터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 뒤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신축 R&D 센터가 삼성그룹의 연구·개발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공장 2곳과 TV·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은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50% 이상을 생산한다.

올해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인 만큼  베트남 정·관계 인사들과도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회장이 매주 계열사 부당합병·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만큼 장기 해외 출장에는 제약이 있다. 이에 따라 일본과 중국, 인도 등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도 다녀올 수 있는 국가들이 출장 예상지로 꼽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7일 별도의 행사나 취임사 없이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사내게시판에 올린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글에서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며 "제가 그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부친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대체할 수 있는 '뉴삼성' 비전을 다음달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올해 연말에 있을 임원 인사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통상 12월 첫째주나 둘째주에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취임에 따라 이번에는 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panic@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