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충북 경찰·소방 도민 피해 현황 확인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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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 충북 경찰과 소방이 도민 피해 현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도민 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충북 소방당국 역시 자체적으로 도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서울소방본부에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나 참사 피해자 국적이나 성별, 연령대만 파악되고 있다"면서 "도민 피해 상황이 확인될 때를 대비해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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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자체 상황 파악 중…도민 여부 확인에 어려움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 충북 경찰과 소방이 도민 피해 현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도민 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 112종합상황실에는 밤사이 '서울에 올라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라는 내용의 실종 신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현재까지 해당 신고 건과 이태원 참사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접수 신고 건 대부분은 '귀가'나 '안전 확인'이 이뤄져 종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로 간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꽤 있었다. 확인 결과,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와 별다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충북 소방당국 역시 자체적으로 도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수습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정확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는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소방 관계자는 "서울소방본부에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나 참사 피해자 국적이나 성별, 연령대만 파악되고 있다"면서 "도민 피해 상황이 확인될 때를 대비해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사고 현장 지원을 하기도 했다. 진천과 음성, 충주, 청주 동부·소방서는 대응 3단계 발령에 따라 구급 인력(구급대원 30명·연락관 3명)과 구급차(10대)를 이태원 사고 현장에 급파, 사고 수습을 도왔다. 지원 인력과 장비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각 관서로 복귀한 상태다.
핼러윈 축제가 열린 전날(29일) 밤 이태원 한복판에서는 많은 인파 속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중상자 19명 중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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