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태원 참사, 지역 구분 말고 최선 다해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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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도에서도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울 이태원에서 참사가 발생한 이후 경기도는 30일 새벽부터 인력 98명, 차량 49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현장활동 지원을 벌이고 있다.
상황 종료 시까지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경기도 긴급대응 지원단'을 운영해 경기도민 피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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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방재난본부서 긴급대책 회의
조기 게양, 검은 리본 착용…"애도 표하길" 당부
도, 인력 98명·차량 49대 사고현장 급파…현장활동 지원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도에서도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경기도에 조기를 게양하는 한편 검은 리본을 착용해 애도를 표하길 당부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9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경기도 긴급대책 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세 가지를 지시했다. 첫 번째로 "사고자 가운데 경기도민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구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회복과 사고자 안치 등을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사고 수습에는 지방과 중앙이 따로 없다. 중앙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고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도내에서도 대학축제와 크리스마스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가 예정돼 있으므로 앞으로 사고 예방에 경기도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모두 힘써 달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경기도에 조기를 게양하는 한편 검은 리본을 착용해 애도를 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이태원에서 참사가 발생한 이후 경기도는 30일 새벽부터 인력 98명, 차량 49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현장활동 지원을 벌이고 있다. 현재 부상자 70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29일 밤부터 수원역 로데오거리, 안양 범계역 등 축제로 인해 도민들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8곳에 대해 순찰 활동을 벌여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도는 현재 19개 이상 병원, 시설에 도 안전관리실 직원 10여 명을 파견해 신속한 사상자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또 사고 관련 도민 실종자 신고전화(재난상황팀 031-230-6653)를 운영하고 있다. 상황 종료 시까지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경기도 긴급대응 지원단'을 운영해 경기도민 피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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