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헌신적 투쟁 요구하며 김정은 '애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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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 결정 관철'을 위한 내부 독려에 힘을 쏟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1면 머리기사에서 '혁신·창조·전진은 시대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 온 나라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며 이처럼 "위대한 변혁으로 가는 성공의 층계를 하나하나 착실하고 확실하게 쌓아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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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당 결정 관철'을 위한 내부 독려에 힘을 쏟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1면 머리기사에서 '혁신·창조·전진은 시대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 온 나라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며 이처럼 "위대한 변혁으로 가는 성공의 층계를 하나하나 착실하고 확실하게 쌓아갈 것"을 주문했다.
신문 2면에선 '지방공업 발전'을 조명했다. 신문은 "올해는 지방공업 발전의 본보기 공장들이 훌륭히 일떠서 온 나라를 격동시켰다"며 이는 사회주의 농촌의 인민 생활수준을 높이려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숭고한 뜻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3면에선 당 결정 관철을 위해 주민들이 갖춰야 할 태도를 제시했다. 신문은 △일반적 지도와 개별적 지도를 결합하고, △따라 앞서기·따라 배우기·경험교환운동을 중시하며, △긍정으로 부정을 교양하자고 주문했다. 신문은 '3대 혁명소조'의 역할을 부각하기도 했다.
4면에선 주민들에게 과거 '선구자'들을 본보기로 내세우며 이들과 같이 분투할 것을 요구했다. 근로자들을 독려하기 위한 경제선동도 다뤘다. 신문은 새로운 중앙위생방역소 건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는 기사도 같은 면에 실었다.
5면은 '당 정책대로만 하면 만사가 풀리고 부흥의 활로가 열린다'는 기사로 자강도 우시군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다그치는 데서 중대한 의의를 갖는 우리 당의 시·군 강화노선이 당 제8차 대회(2021년 1월) 이후 조국강산에 지방이 변하는 새 시대를 확실하게 안아오고 있음을 우시군의 현실을 놓고서도 잘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 6면은 '사회주의 문명'을 선전했다. 신문은 "민족에겐 자기 정신과 자기 모습, 자기 취미와 생활방식이 있다"며 "우리 식은 곧 '주체식'이며 조선 사람 풍습과 기호에 맞고 민족성이 살아나면서도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에 맞는 게 우리의 멋"이라고 주장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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