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계, 이태원 핼러윈 참사 애도…묵념·검은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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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프로스포츠계가 경기 전 묵념과 검은 리본 착용 등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
30일 오후 2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 FC서울 간 FA컵 결승 2차전에서는 선수들과 관중이 10초간 묵념을 한 뒤 경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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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축구 FA컵 결승 2차전 10초 간 묵념 예정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도 묵념과 응원 자제
여자프로골프 선수, 검정색 옷 착용해 애도
[서울=뉴시스] 박대로 김희준 기자 =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프로스포츠계가 경기 전 묵념과 검은 리본 착용 등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
30일 오후 2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 FC서울 간 FA컵 결승 2차전에서는 선수들과 관중이 10초간 묵념을 한 뒤 경기가 시작된다.
같은 시각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OK금융그룹전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전에서도 핼러윈 관련 행사가 취소되고 묵념과 응원 자제 요청 등이 있을 전망이다.
오후 2시10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KB스타즈전에서는 정규리그 개막전 식전 행사가 취소됐다.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와 관중은 피해자를 추모하는 묵념 시간을 갖는다. 양 팀 선수단은 이날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남자프로농구는 향후 경기를 일정대로 열되 묵념하는 시간을 갖고 응원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이벤트도 가급적 열지 않는다.
이날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 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정은6 등 선수들이 검정색 계통의 옷을 입고 출전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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