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리멤버' 무대인사 당일 취소…이태원 참사 여파 "국가적 애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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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여파에 영화 무대인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30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에이스메이커 측은 이날 예정이었던 영화 '자백' '리멤버' 무대인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에이스메이커 또한 "금일 예정돼 있던 '리멤버' 무대인사 취소 안내드린다. 국가 애도 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멤버' 배우 이성민 남주혁과 이일형 감독은 서울 일대 극장가를 돌며 개봉 주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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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태원 핼러윈 참사 여파에 영화 무대인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30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에이스메이커 측은 이날 예정이었던 영화 '자백' '리멤버' 무대인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들은 공식 SNS 등을 통해 "'자백' 10/30 무대인사 취소 안내. 금일 예정이었던 '자백 무대인사 취소에 대한 안내를 드립니다.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자백'의 소지섭, 김윤진, 나나, 윤종석 감독은 당초 이날 서울과 경기 일대를 돌며 개봉 주 무대인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에이스메이커 또한 "금일 예정돼 있던 '리멤버' 무대인사 취소 안내드린다. 국가 애도 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멤버' 배우 이성민 남주혁과 이일형 감독은 서울 일대 극장가를 돌며 개봉 주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영화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며 벌어진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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