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애도"…안양·과천·광명·시흥시장 등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2.10.30. yes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가운데 이날 경기 최대호 안양, 신계용 과천, 박승원 광명, 임병택 시흥시장 등이 각각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애도를 표하고 "안전을 최우선 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개인 페이스북에 “참담하고 황망한 아침”이라며 “지난 밤 믿지 못할 참사가 이태원에서 발생했다”고 적었다. 이어 “유명을 달리한 모든 분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아울러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쾌유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안양시도 피해 및 사망자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충격에 큰 슬픔을 겪고 계실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신 시장은 "안타까운 이태원사고 소식에 온 나라가 깜짝 놀라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사고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정도이며, 갑작스러운 사망에 유가족들의 충격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지요"라고 애도를 표했다.

또 "젊은 청춘을 다 누리지 못하고 먼저 하늘나라로 가신 사망자분들의 명복과 부상자의 빨리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분들께 애도를 표한다"며 "사망자와 부상자 중에 광명시민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정말 안타깝고 끔찍한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다시 한번 모든 일에 안전 문제를 점검하겠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각종 축제와 행사 등을 점검해 축소 또는 최소화하는 등 애도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 역시 "이태원 참사에 가슴 아프다"라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비는 동시에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는 가운데 더 이상 아픔이 없기를 기도한다"고 적는 등 각 자치 단체장들도 애도를 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오늘부터 국정 최우선은 사고 수습과 신속 조치에 두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핼러윈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까지 긴급 점검해 질서 있고 안전하게 진행토록 관리하겠으며,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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