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투명이온' 출시…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 공략

박미주 기자 2022. 10. 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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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0kcal 이온음료 '투명이온'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원F&B는 지난해 6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에 이어 투명이온까지 출시하며 제로 칼로리 음료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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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와 투명이온/사진= 동원F&B

동원F&B가 0kcal 이온음료 '투명이온'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운동 중이나 후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로 칼로리 이온음료다.

동원F&B는 지난해 6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에 이어 투명이온까지 출시하며 제로 칼로리 음료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로 칼로리 음료는 동원F&B의 음료 매출 증가를 이끄는 부문이다. 지난달까지 동원F&B의 제로 칼로리 음료 매출액은 약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었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병을 돌파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는 음료 사업 관련 연구 개발과 시설 투자에 적극적이다. 동원F&B는 동원그룹이 2018년부터 약 1400억원을 투자해 도입한 무균충전 공법(Aseptic)을 적용하고 있다. 무균충전 공법은 초고온으로 살균한 음료를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를 통해 페트에 담는 공법으로 음료가 위생적인 동시에 장시간의 열처리가 없어 원료 고유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살릴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과 체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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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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