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취소

2022. 10. 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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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 여파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K-팝 콘서트가 전격 취소됐다.

BOF 측은 30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고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됐다. 이에 따라 오늘 저녁 7시부터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콘서트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티켓 환불 절차 등은 11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관객 여러분께 개별 연락 드리겠다. 티켓을 구매하시고 공연 관람을 위해 이동하신 관객 여러분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당초 BOF K-팝 콘서트는 카이, 마마무, 강다니엘, 유주, 펜타곤, (여자)아이들, 위아이, 퍼플키스, 브레이브걸스 등 유명 아이돌 13팀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한편 29일 밤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30일 오전 10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23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사진 =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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