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암정 등 3건 보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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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암정과 영주 부석사 안양루와 범종각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됐다.
국보 5건, 보물 4건을 보유한 영주 부석사는 국보 5건, 보물 6건 모두 11건의 국가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해 경북도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한 △봉화 청암정 △영주 부석사 안양루△영주 부석사 범종각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건축분과) 심의절차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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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5건·보물 6건 보유하게 돼
봉화 청암정과 영주 부석사 안양루와 범종각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됐다. 국보 5건, 보물 4건을 보유한 영주 부석사는 국보 5건, 보물 6건 모두 11건의 국가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해 경북도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한 △봉화 청암정 △영주 부석사 안양루△영주 부석사 범종각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건축분과) 심의절차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봉화 청암정은 안동권씨 충재종택 경역 내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다. 인근 석천계곡과 함께 명승으로 지정돼 있다.
이 정자는 경상도 일원에 분포하는 고무래 ‘丁’자형 평면을 가진 정자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되었다. 영쌍창(창호와 창호사이에 문설주를 설치한 쌍여닫이 창)이 남아있고 대들보 머리가 주심도리 하단에서 끝나고 익공 부재로 외목도리를 지지하는 출목 익공의 구성방식을 볼 때 17세기 이전의 건축물임을 보여주고 있다.
영주 부석사 안양루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 내에 자리하고 있는 문루다. 국보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위치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다. 16세기 사찰 문루 건축의 대표적 사례이다.
영주 부석사 범종각은 종각으로 정면 3칸, 측면 4칸 규모의 중층 익공계 팔작지붕 건물의 형식을 가진 18세기 중엽을 대표하는 종각 건축이다. 일반적으로 보통 사찰의 좌우에 배치되는 것과 달리 사찰 진입 중심축선에 있고, 아래층은 출입을 겸하고 있다.
앞서 지난 7, 8월에는 △경주 옥동서원 무변루(보물) △상주 수암종택」(국가민속문화재)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또 문화재청에서 지정 예고된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 △경주 (전)염불사지 동ᆞ서 삼층석탑 △포항 상달암 △문경 봉암사 봉황문 △상주 대산루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앞두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재 중 가치 있고 우수한 문화재를 적극 발굴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해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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