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울, FA컵 결승전서 ‘이태원 참사’ 묵념…여자농구도 행사 취소

주미희 2022. 10. 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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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FC 서울의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에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이 진행된다.

전북과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2022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30일 오후 2시 10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 경기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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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울, FA 결승전서 ‘이태원 참사’ 추모
여자농구 개막전 식전 행사 취소…남자 농구도 이벤트 축소
FC서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북 현대와 FC 서울의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에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이 진행된다.

전북과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2022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전북 측은 “킥오프 전 묵념을 통해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인해 30일 오전 현재 151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2022~23시즌 개막전 식전 행사를 취소하고, 선수단 전원이 검은 리본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30일 오후 2시 10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 경기로 막을 올린다. 경기 시작 전 묵념을 하기로 했다.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도 오후 4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핼러윈 이벤트를 축소하기로 했다. LG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태원 일대에서 안타까운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이에 금일 예정됐던 핼러윈데이 이벤트는 일부 축소돼 진행한다”며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제나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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