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필라델피아 휠러, 5이닝 5실점 침몰…2차전 패전 위기

고윤준 2022. 10. 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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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잭 휠러가 무너졌다.

필라델피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월드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차전 경기를 가지고 있다.

휠러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1승 1패 ERA 1.78 25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가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시리즈 전적 1-1로 3차전으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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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잭 휠러가 무너졌다.

필라델피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월드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차전 경기를 가지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선발투수로 휠러를 등판시켰다. 휠러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1승 1패 ERA 1.78 25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휴스턴 타선에 완벽하게 공략당했다.

1회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를 시작으로, 제레미 페냐, 요르단 알바레즈까지 연속 2루타를 내주며 2점을 먼저 내줬다. 이후 율리 구리엘 타선에서 유격수 에드문도 소사의 에러까지 겹치면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다시 구위와 제구를 찾는 듯했지만, 5회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고개를 떨궜다. 6회부터는 마운드를 앤드류 벨라티에게 넘기면서 경기를 끝마쳤다.

휠러는 이날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4자책) 3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타선도 6회까지 침묵을 지키면서 필라델피아는 0-5로 끌려가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시리즈 전적 1-1로 3차전으로 향하게 된다. 3차전부터는 필라델피아의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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