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대구시민은 없나…대구시·교육청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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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압사사고와 관련해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대구시민 피해상황 조사에 돌입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소방당국 등의 창구를 활용해 확인된 피해자 중 주소지가 대구시로 된 경우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피해자가 확인될 경우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교육청은 30일 오전 학부모에게 발송하는 문자를 통해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피해 학생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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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29일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압사사고와 관련해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대구시민 피해상황 조사에 돌입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소방당국 등의 창구를 활용해 확인된 피해자 중 주소지가 대구시로 된 경우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피해자가 확인될 경우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구에서 개최되고 있거나 개최 예정인 행사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에 대한 전수 조사에 돌입했다. 대구교육청은 30일 오전 학부모에게 발송하는 문자를 통해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피해 학생을 파악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의 전수조사는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주로 10~20대이고,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대구에서도 핼러윈 축제를 맞아 서울을 찾은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중상이 19명, 경상이 63명으로 전해졌다.
중상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중상자가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희생자 대부분은 10~20대이며 남성이 54명, 여성이 97명이다.
파악된 외국인 피해자는 총 19명이다. 국적은 일본,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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