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태원 압사참사 지원단' 구성…조기 게양도

송용환 기자 최대호 기자 2022. 10. 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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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기도가 긴급대응지원단을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이태원 압사참사 관련 경기도 긴급대응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운영해 경기도민 피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도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직원 등 총 3개반으로 구성됐고, 운영 기간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상황 종료'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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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단장 맡아…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경찰이 압사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태원 압사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현재 사망 149명, 중상 19명, 경상 57명이다. 2022.10.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최대호 기자 =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기도가 긴급대응지원단을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청사에 조기를 게양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이태원 압사참사 관련 경기도 긴급대응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운영해 경기도민 피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도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직원 등 총 3개반으로 구성됐고, 운영 기간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상황 종료’까지이다.

도는 지원단 운영과 별도로 19개 이상 병원 등에 안전관리실 직원 10여 명을 파견해 사상자 가운데 경기도민이 있는지 등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파악된 경기도민 사망자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김동연 지사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경기도청에 조기를 게양하는 한편 검은 리본을 착용해 다 함께 애도를 표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대규모 압사 사고는 핼러윈 데이를 맞은 전날(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골목에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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