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결승 진출···‘LCK 우승’ 확정[롤드컵]
젠지-DRX 승자와 통산 4번째 V도전
T1이 5년 만에 롤드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LCK(한국)가 롤드컵 우승을 확정했다. 2020년 담원 기아가 우승한 이후 2년만의 왕좌 탈환이다.
T1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결승전에서 LPL(중국)의 징동 게이밍(JDG)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T1은 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아울러 4강에 홀로 남았던 LPL팀 JDG가 탈락함에 따라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롤드컵 결승전에서 LCK팀 간 ‘내전’이 성사됐다. T1은 31일 젠지-DRX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 2013, 2015, 2016년 대회에 이은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4강에서 담원 기아에 패배하며 탈락한 T1은 ‘선수 수혈’없이 2022시즌에 도전, 완벽한 팀워크로 6년 만에 ‘소환사의 컵’ 탈환에 나선다.
이날 T1은 JDG와의 난타전에서 밀리며 첫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서 ‘페이커’의 라이즈가 활약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페이커’의 라이즈가 ‘야가오’의 아지르를 압도하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T1은 4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JDG를 몰아쳤다.
14분 바텀 전투서 JDG의 1차 포탑을 철거한 T1은 17분 미드 전투서 승리하며 징동의 추격을 봉쇄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22분 탑에서 벌어진 싸움을 대승으로 이끈 뒤 곧바로 상대의 본진에 들어가 결승행을 마무리했다
롤드컵 최다 우승(3회)을 기록 중인 ‘페이커’ 이상혁은 2·3세트에 라이즈, 4세트에 아지르로 상대 미드라이너 ‘야가오’ 쩡치를 제압하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이상혁은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에게 무력하게 져 칼을 많이 갈았다”며 “이번 롤드컵 결승에서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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