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이태원 참사, 아픔 해결에 최선…안전 미비점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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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의당도 이 아픔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이번 참사는 '세월호 이후의 대참사'가 아니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시민안전 대참사"라며 "(사고 수습) 지원과 안전 대책 마련 등 시민안전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시급히 추진할 것을 여야 원내대표께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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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의당도 이 아픔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31일로 예정된 새 지도부 취임 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사고 수습 지원과 안전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이태원에서 벌어진 믿을 수 없는 참사에 밤새 온 국민이 공포와 걱정, 슬픔 사이를 오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에게는 깊은 위로를 전하며, 부상 당한 분들도 속히 회복하길 바란다”고도 했다.
아울러 “도대체 뭘 놓쳤고, 뭘 고쳐야 하는지 안전대책 미비점도 파악해야 한다”며 “정부는 조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원인 규명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구조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 현장의 시민들에 대한 원활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원내대표도 이날 입장문을 내어 “안타깝고 믿기지 않는 이태원 참사 소식에 너무 황망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충분히 대비하고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는 점이 마음을 조여 온다”며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 그 책임의 무게를 다시 생각한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대표단-의원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지체없이 사고 수습에 나설수 있도록 정의당은 초당적 협력에 나설 것”이라며 “내일(31일) 예정된 7기 지도부 취임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마음 아픈 국민들 곁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이번 참사는 ‘세월호 이후의 대참사’가 아니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시민안전 대참사”라며 “(사고 수습) 지원과 안전 대책 마련 등 시민안전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시급히 추진할 것을 여야 원내대표께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정의당 또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필요한 법 제도 개정 등 당 차원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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