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태원 참사 사상자 없어"…'실종자 신고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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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로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시에는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30일 오전 9시쯤 유정복 시장 주재로 지방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천시민 사상자는 없는 것(30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확인했다.
인천시는 또 30일 오전 08시 30분쯤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자 신고센터' 운영을 알리는 안전 안내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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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로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시에는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30일 오전 9시쯤 유정복 시장 주재로 지방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천시민 사상자는 없는 것(30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확인했다.
인천시는 지난 29일 11시 53분쯤 구급차량 11대와 소방인력 40명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외국인 2명과 응급환자 1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인천경찰 1개중대(80명)와 피해자 보호계 18명을 보내 현장 대응을 하고 있다.
시는 당초 현장에서 20대 여성 시민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으나, 경기도민으로 밝혀져 피해 현황에 넣지 않았다. 이 여성은 30일 오전 인천 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인천시는 또 30일 오전 08시 30분쯤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자 신고센터' 운영을 알리는 안전 안내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신고 전화는 032-440-1880과 1881번이다.
인천교육청도 각 초중고 비상연락망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인천시는 관내 핼로윈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 △인천 남동구 로데오거리 △인천 부평문화의 거리 △동인천 신포동 등을 현장점검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유정복 시장이 오늘 오전 각 군수·구청장들과 회의를 진행해 오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 내 계단 및 경사로 등을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는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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