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日네티즌 "드라마로 친숙한 곳에서…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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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무대였던 서울 이태원에서 151명이 압사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30일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친숙한 번화가인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젊은이들이 몰리는 와중에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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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무대였던 서울 이태원에서 151명이 압사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30일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친숙한 번화가인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젊은이들이 몰리는 와중에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올해 여름부터 일본에서 리메이크 드라마인 '롯폰기 클라쓰'가 지상파 TV아사히를 통해 전국에 방영됐을 정도로 '이태원 클라쓰'는 인기몰이를 했다.
일본 언론도 이태원 참사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는 가운데 아사히신문은 현장을 목격한 일본인 인터뷰 기사를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20대 일본 여성은 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너무 겁이 나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참사 당시 상황을 전했다.
도쿄의 번화가인 시부야에서도 이태원과 유사한 핼러윈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시부야에 가지 말자고 호소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다른 일본 네티즌은 트위터에서 "시부야의 핼러윈에 (나는) 물론 가지 않지만, 모두 가지 말자"며 자제를 호소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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