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與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 다할 것... 與野, 마음 모아야 할 때"

정경수 2022. 10. 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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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국민의힘이 30일 이태원에서 전날 발생한 압사 사고에 대해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사회적 역량을 다하겠다"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여야가 합심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의 행사들이 있는데 모두 중지하고, 대통령께서 발표한 국민애도기간에 함께 동참해 유족을 위로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기간만이라도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가 합심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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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해
국민의힘, 모든 당 일정 취소... "수습 최선 다할 것"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인근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 밤 발생한 이번 압사사고로 인한 피해를 30일 오전 9시 기준 사망 151명, 부상 82명으로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여당인 국민의힘이 30일 이태원에서 전날 발생한 압사 사고에 대해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사회적 역량을 다하겠다”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여야가 합심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사고 희생자가 대부분 청년들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마음이 비통하실 희생자 유족들께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1명(30일 오전 10시 20분 기준)이 사망했다.

양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새벽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사고 수습본부 즉각 가동과 사고원인 규명을 지시했다"며 "구조당국은 사고발생 이후 가용 가능한 구조 역량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와 응급처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당하신 분들은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중인 모든 분들의 쾌유를 진심을 담아 기원한다"며 "정부여당은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 사망자와 실종자에 대해선 신속한 신원확인을 통해 가족들의 걱정과 혼란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희생에 조금의 의문도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 수습 후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 마련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모든 사회가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 부상자들을 위해 하나로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며 "그 어떤 탓으로도 사회적 슬픔을 위로할 수 없다. 위기 극복에 국민들께서도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양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의 행사들이 있는데 모두 중지하고, 대통령께서 발표한 국민애도기간에 함께 동참해 유족을 위로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기간만이라도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가 합심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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