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 운집 예정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당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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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여파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K팝 콘서트가 오늘(30일) 취소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7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전날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압사 참사가 발생한 데 따른 여파로 당일 취소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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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날 오후 7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전날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압사 참사가 발생한 데 따른 여파로 당일 취소를 공지했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부산시가 주최하는 한류 행사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도 함께 주관하고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정상 개최 예정이었다.
이날 열릴 콘서트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 13팀이 무대에 나서고, 한류 팬 4만여명이 운집할 예정이었다. 드론 쇼와 불꽃 쇼, 각종 퍼포먼스 등도 펼쳐질 계획이었다.
29일 오후 10시 22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로 3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단일 사고 인명 피해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30일 오전 9시 30분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새벽 6시(149명)보다 2명 늘어난 151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2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이다. 부상자 수도 76명에서 82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은 19명, 경상은 63명이다. 전체 사상자는 225명에서 233명으로 늘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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