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종편, 예능 결방…“이태원 참사 특보 편성”

[Dispatch=정태윤기자]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이 정규 프로그램을 결방한다. 이태원 압사 참사 뉴스특보를 긴급 편성했다. 

SBS-TV ‘인기가요’는 30일 “1,160회는 결방된다”며 “이에 따라 금일 사전 녹화 및 생방송 팬 입장 역시 취소되었음을 알린다”고 공지했다. 

금일 오전 방송 예정이었던 SBS-TV ‘TV 동물농장’도 뉴스 특보로 전환했다. MBC-TV 역시 ‘전지적 참견시점 스페셜’과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등을 결방한다. 

KBS를 비롯해 JTBC, MBN 등 종합편성채널도 마찬가지다. 오전 정규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핼러윈을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사고가 발생한 것. 

금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사망자는 새벽 6시(149명)보다 2명 늘어난 151명이다. 사망자 대부분은 20대로 추정된다. 중상은 19명, 경상은 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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