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여객기 운항 정상화 기대감…코로나 19 대유행 이전 60%까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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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0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횟수를 최대 40%까지 확대한다.
이는 코로나 19 이전(2019년 동계) 대비 운항규모가 58% 수준이며, 국토부는 동계기간 중 수요회복 추이를 고려해 추가증편도 추진할 계획으로, 이 경우 국제선 운항 회복률은 최대 60%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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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하네다 주56회로 증편
인천-브리즈번 등 운항 재개
정부가 30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횟수를 최대 40%까지 확대한다. 국내외 방역규제 완화와 겨울철 성수기 등을 고려한 조치로, 이는 코로나19 창궐 이전 수준에 견줘 60% 수준까지 회복되는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해 동계기간(2022년 10월 30일-2023년 3월 25일)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하면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국제선 운항횟수(여객)가 최대 60%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선의 경우 최근 국내외 방역규제 완화 등 여행 수요를 고려해 74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162개 노선(29개 운항재개), 주2711회(주785회 증가) 규모의 국제선(여객) 운항을 인가했다.
이는 코로나 19 이전(2019년 동계) 대비 운항규모가 58% 수준이며, 국토부는 동계기간 중 수요회복 추이를 고려해 추가증편도 추진할 계획으로, 이 경우 국제선 운항 회복률은 최대 60%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미주·유럽 등 노선은 약 70%, 대양주·중동 노선은 90% 이상 회복될 전망이나, 동북아 노선은 일본의 방역규제가 해제된 반면 중국의 입국 제한 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약 46%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동계기간에는 다양한 노선들이 약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천-호주 브리즈번(주3회)·팔라우(주4회)·마카오(주29회)·이스라엘 텔아비브(주3회) 노선이 운항을 재개한다.
또한 인천-일본 오키나와(주25회)·다카마쓰(주7회) 등 일본의 지방노선 운항이 재개되며, 특히 김포-하네다 노선은 주28회에서 주56회로 운항횟수가 대폭 증가한다.
중국의 경우 아직 강도 높은 코로나 방역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 운항규모를 주30회에서 주68회로 확대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고 앞으로도 항공 회복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김해·대구·제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전월 대비 약 20% 증가한 주325회 운항(주54회 증가)될 예정으로, 김해-후쿠오카(주56회)·오사카(주35회)·삿포로(주14회)·나리타(주21회)·오키나와(주7회, 운항재개) 등 주요 일본노선이 확대된다.
대구공항 국제선은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대구-홍콩(주14회)·나리타(주7회) 노선이 재개되면서 전월 대비 약 85% 증가한 주87회(주40회 증가) 운항 예정이며, 제주공항 국제선 역시 제주-후쿠오카(주3회)·나리타(주3회)·오사카(주7회)·홍콩(주8회) 등 노선 재개에 따라 전월 대비 70% 증가한 주41회(주26회 증가) 운항할 계획이다.
국내선은 2019년 동계기간과 유사한 규모로 조정되면서 총 9개 항공사 대상으로 19개 노선(내륙노선 8개, 제주노선 11개), 주1909회 운항을 인가했다.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방역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이번 동계기간 항공편이 대폭 회복됐다"면서 "이에 따라 공항 운영인력 준비상태 등도 철저히 점검해 여객수요 회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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