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오키나와·옌지·칼리보 노선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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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아 김해공항의 국제선 항공편이 대폭 늘어난다.
일본 오키나와, 중국 옌지, 필리핀 칼리보 노선은 다음 달 말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또 오키나와(12월 2일), 옌지(11월 23일), 칼리보(2023년 1월 1일) 노선은 3년 만에 운항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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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제선 편수 주 271회에서 325회로 늘려
겨울철을 맞아 김해공항의 국제선 항공편이 대폭 늘어난다. 일본 오키나와, 중국 옌지, 필리핀 칼리보 노선은 다음 달 말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30일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2년 동계기간(10월 3일~2023년 3월 25일)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74개 항공사 162개 노선(29개 운항 재개), 주 2711회(주 785회 증가)로 확정됐다. 이는 2019년 동계기간의 58% 수준이다. 국토부는 상황에 따라 추가증편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이 수치가 최대 60%대까지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회복률 전망치는 동남아·미주·유럽 노선 약 70%, 대양주·중동 노선은 약 90%다. 그러나 동북아 노선은 일본의 방역 규제가 해제됐지만 중국의 입국 제한 정책은 계속 되고 있어 회복률이 4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국내선에 대해서는 9개 항공사 19개 노선(내륙노선 8개·제주노선 11개), 주 1909회 운항을 인가했다.
올 동계기간 김해공항에서는 전월 대비 약 20% 증가한 주 325회(주 54회 증가)의 국제선이 운항한다. 특히 후쿠오카(주 56회), 오사카(주 35회), 삿포로(주 14회), 나리타(주 21회) 등 주요 일본 노선의 규모가 확대된다. 또 오키나와(12월 2일), 옌지(11월 23일), 칼리보(2023년 1월 1일) 노선은 3년 만에 운항이 재개된다. 오키나와 노선에는 현재 주 7회 항공기를 운항한다는 계획이 수립됐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항공편 증편과 운항 재개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3분기 232만1495명이었던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은 2021년 3분기에 5913명으로 급락했다가 올 3분기에는 28만4753명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데다 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만큼 입국 승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주요 공항의 운항 재개 노선 일정은 인천~하네다 10월 30일, 인천~가오슝 12월 1일, 인천~텔아비브 12월 26일, 인천~브리즈번 2023년 1월 1일, 대구~나리타 11월 11일, 제주~후쿠오카 12월 1일, 제주~나리타 12월 1일, 제주~홍콩 12월 2일 등으로 정해졌다.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방역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이번 동계기간 항공편이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인다”며 “중국과 운항 재개를 위한 협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공항 운영인력 준비상태 등도 철저히 점검해 여객 수요 회복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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