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국제선 운항횟수 확대…“코로나 이전 60% 수준까지 회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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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운항횟수가 오늘(30일)부터 확대되면서 올 겨울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최대 60%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겨울철 성수기에 추가 증편 등을 추진할 경우 최대 60% 수준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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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운항횟수가 오늘(30일)부터 확대되면서 올 겨울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최대 60%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내외 방역 규제 완화와 겨울철 여행 성수기 등으로 인한 수요를 고려해 74개 항공사의 162개 노선의 운항 재개 및 확대를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제선은 주 2,711회 운행되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58% 수준입니다.
국토부는 겨울철 성수기에 추가 증편 등을 추진할 경우 최대 60% 수준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미주·유럽 등 노선은 약 70%, 대양주·중동 노선은 90% 이상 회복되는 겁니다.
한편 동북아 노선은 일본의 방역규제가 해제됐지만 중국의 입국 제한 정책이 유지되고 있어 약 46% 회복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와 함께 인천~호주 브리즈번 주 3회, 인천~팔라우(주 4회), 인천~마카오(주 29회),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주 3회) 노선 운항이 재개됩니다.
인천∼일본 오키나와(주 25회)·다카마쓰(주 7회) 등 일본의 지방노선 운항이 재개되고 특히, 김포∼하네다 노선은 주 28회에서 주 56회로 운항횟수가 대폭 늘어납니다.
김해·대구·제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우리나라의 입국 후 PCR 폐지와 일본 방역규제 해제 등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여객 수가 크게 늘어 10월 셋째 주 여객은 2019년 10월 평균 대비 약 35.3%까지 회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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