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7.5%↑…성장세 둔화에도 이른 추석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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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이른 추석명절 기간으로 인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잇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6.0%)과 온라인(9.1%)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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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등 해외여행 상품 판매 호조로 온라인 서비스 부문 30.8% ↑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코로나19 완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이른 추석명절 기간으로 인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잇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6.0%)과 온라인(9.1%)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코로나 기저효과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며, 아동·스포츠, 패션·잡화 매출 증가세와 가전·문화, 생활·가정 분야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화장품·서비스(e쿠폰, 공연·여행 상품 등)에서 판매호조를 보이며, 아동·스포츠를 제외한 전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서비스·기타(19.6%), 해외유명브랜드(14.2%), 패션·잡화(14.0%) 등, 생활·가정(0.5%↓)을 제외한 전체 상품군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생활·가정(6.9%↓), 가전·문화(2.8%↓) 분야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아동·스포츠(19.9%), 패션·잡화(18.2%) 분야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온라인은 서비스·기타(30.8%), 패션·잡화(10.2%) 분야에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아동·스포츠(0.9%↓)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구매건수·구매단가는 외부활동 증가로 모든 오프라인 업태의 방문객이 늘어나며 전체 구매건수(11.2%)가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인상 영향 등으로 모든 오프라인 업태의 구매단가가 감소해 전체 구매단가(4.6%↓)는 줄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이 소폭 증가(0.7%p)했다. 오프라인 업태 중에서는 백화점(0.2%p)·편의점(0.5%p)의 매출 비중은 늘고, 대형마트(1.2%p↓)·준대규모점포(0.2%p↓)는 감소했다.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에서 오프라인은 대형마트(0.3%↓)⋅준대규모점포(0.1%↓)의 매출은 소폭 하락했으나, 백화점(8.5%)⋅편의점(10.6%)의 매출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체 매출은 6.0%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대형마트는 전년보다 빠른 추석 명절 기간 차이로 가정⋅생활(5.1%↓), 가전⋅문화(2.8%↓)에서 소폭 하락하는 등 전체 매출은 0.3% 감소했다. 백화점은 코로나 감소세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로 가정용품(14.3%↓)·식품(12.8%↓)에서 매출이 하락했으나, 여성정장(31.3%)·남성의류(20.2%) 등 의류 품목 판매호조로 전체 매출은 8.5% 증가했다.
편의점은 물가상승 영향으로 구매단가는 낮아졌으나, 야외활동 증가로 이용객수가 늘며 전 품목에서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이 10.6% 증가했다. 준대규모점포는 가공식품(5.5%)·신선⋅조리식품(5.0%) 등 매출은 상승했으나, 생활잡화(5.1%↓)·농수축산(6.5%↓) 등에서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은 0.1%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은 백화점(8.5%)·편의점(2.4%)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했으며, 점포수는 대형마트(1.3%↓)·SSM(0.1%↓)에서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e-쿠폰 판매 증가와 최근 일본 등 무비자 입국 추진 영향에 따른 해외여행(일본) 상품 판매 호조로 서비스·기타(30.8%)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온라인 전체 매출은 9.1% 증가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획행사·특가행사로 화장품(12.5%)·식품(9.2%) 분야의 판매 호조세는 유지되었으나, 전년 대비 이른 추석명절로 인해 전체적으로 매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모양새를 보였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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