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태국 정부와 한국형 특화 산업단지 조성 논의

최지혜 2022. 10.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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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태국산업단지청(IEAT)과 한국형 특화 산업단지 공동 조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 6월, 태국 동부경제회랑 경제특구 내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IEAT와 LH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다.

두 기관은 태국 동부경제회랑 경제특구 내 산업단지 공동개발 후보지를 제시하고 사업화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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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입주 위한 산업단지 후보지·협력방안 검토
LH "국내 기업의 태국 진출과 해외사업 활성화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태국산업단지청(IEAT)과 한국형 특화 산업단지 공동 조성을 논의한다. 사진은 태국 동부경제회랑 위치도. /LH 제공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태국산업단지청(IEAT)과 한국형 특화 산업단지 공동 조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 6월, 태국 동부경제회랑 경제특구 내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IEAT와 LH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다. 위릿 암마라팔 청장을 포함한 태국 대표단 16명이 LH를 방문한다.

태국 동부경제회랑은 방콕 동남부에 위치한 촌부리, 라용, 차충사오 3개 지역으로 태국 정부가 해외 투자유치 및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특구로 지정한 곳이다. IEAT는 태국 산업단지에 대한 직접개발권과 개발인·허가권을 보유한 태국의 국영 공기업으로 이번 산업단지 공동 조성을 먼저 제안했다.

두 기관은 태국 동부경제회랑 경제특구 내 산업단지 공동개발 후보지를 제시하고 사업화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시되는 후보지는 촌부리, 차층사오, 라용 3개 지역에 각각 한 개씩이다. 향후 LH는 이에 대한 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사업에 대한 G2G 수준의 공동 수행이 양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국 간 협업으로 산업단지사업이 진행될 경우 국내 기업의 활발한 태국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양국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 진출을 지원할 뿐 아니라 경제 협력 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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