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SBS ‘동물농장’ 결방 후 뉴스특보 방송

황효이 기자 2022. 10. 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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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물농장’이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오늘(30일) 결방됐다.

30일(오늘) SBS 측은 오전 9시 30분부터 방송 예정이었던 ‘TV 동물농장’을 결방하고 이태원 압사 참사 뉴스 특보를 방송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3년 만에 열린 대면 핼러윈을 맞이해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0분 기준 사망자는 151명이며,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63명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4차 언론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49명, 부상자는 76명이라고 발표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중상자 가운데 2명이 사망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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