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실종자 가족 마음…이 시각 한남동 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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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족의 생사를 모르는 실종자 가족들은 한남동 주민센터에 지금 현재 모여 있습니다.
현재 한남동 주민센터는 3층에서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고, 지하 1층에선 실종자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과 전화와 현장 방문 접수로 실종자 신고를 하고 있는데, 전화 신고는 120 다산콜센터 등 20개 회선으로, 현장 방문 접수는 이곳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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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가족의 생사를 모르는 실종자 가족들은 한남동 주민센터에 지금 현재 모여 있습니다. 연락을 기다리는 애타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혜민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한남동 주민센터에는 실종자 가족 한 스무 명 정도가 모여있습니다.
이 곳에서 소식을 알 수 없는 실종자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한남동 주민센터는 3층에서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고, 지하 1층에선 실종자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쯤엔 한 가족이 실종자 사망 소식을 확인하고, 오열하면서 가족이 안치된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조금 전인 10시 10분쯤에도 둘째 딸이 순천향병원에 있다는 소식에 또 다른 가족이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실종자가 인천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귀가한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현재 이태원 참사 관련해 실종자 신고는 서울시가 접수해 경찰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전 8시 40분 기준 모두 355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상자들의 신원 확인이 빠르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실종자 가족들의 기다림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과 전화와 현장 방문 접수로 실종자 신고를 하고 있는데, 전화 신고는 120 다산콜센터 등 20개 회선으로, 현장 방문 접수는 이곳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할 수 있습니다.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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