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하, 상대 불문 ‘케미 장인’(금수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서하가 MBC ‘금수저’ 속 배우들과 그려내는 케미스트리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김서하는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성원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성원은 극 중 재벌 2세이자 명성호텔 상무이사로, 금수저 클럽인 아미쿠스의 분위기를 이끄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 중 김서하는 ‘금수저‘에서 어떤 배우든 차진 호흡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에 김서하가 케미를 통해 매력을 빛냈던 순간들을 살펴봤다.
# 성원이 반한 한 여자, 오여진
성원은 오여진(연우 분)에 반했다. 8회에서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다른 인물들에게 보이지 않았던 꿀 떨어지는 눈빛을 내비치는 모습은 성원의 마음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김서하는 망고 빙수를 사주는 행동과 표정, 말투로 오여진을 예뻐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성원의 다채로운 면모를 표현했다.
# 확실한 갑-을 관계, 황태용
성원은 이승천이 된 황태용(이종원 분)과의 호흡을 통해 부와 가난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9회에서 성원은 태용의 면접관으로 등장했다. 또한 소송의 취하를 부탁하는 태용을 괴롭히며 갑의 위치에 있음을 명확히 한다. 김서하는 황태용과의 연기 호흡을 통해 오만방자한 면모를 완벽 소화하며 극 중 금수저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 친구인 듯 친구 아닌 서준태
성원은 서준태(장률 분)와 깊은 듯 얕은 우정으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한다. 특히 10회에서 성원은 준태의 악재를 조롱하다 그가 휘두른 잔에 맞아 피를 흘렸다. 반면 12회에서 준태를 보러 구치소에 접견 온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이 단순히 친하기만 한 친구 관계가 아님을 암시했다. 김서하는 서준태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얕은 우정을 능청스러우면서도 차진 연기로 표현해 극에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김서하는 캐릭터 간의 케미를 통해 성원의 입체적인 캐릭터와 성격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성원의 매력이 돋보이는 이유는 김서하의 연기적 노력 때문. 이에 매회 궁금증을 더하는 ‘금수저’에서 김서하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금수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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