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위로·애도"...긴급 지도부 회의 열고 대책 논의

[앵커]

정치권은 이태원 사고 소식에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긴급 지도부 회의를 소집하고 후속 대책 논의에 나섰습니다.

여야 모두 입을 모아 사고 수습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네, 휴일 새벽 전해진 이태원 사고 소식에 정치권은 입을 모아 사고 희생자, 유족에 대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고위 당정협의회 등 기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조금 전 긴급 지도부 회의를 열었는데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대미문의 대형 안전사고가 일어났다며 정부는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비통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조금 전부터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있는데요,

이보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 어떤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희생자 신원 확인과 유족 지원, 부상자 치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 소방, 의료진에도 최대치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주당도 정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여야는 기존 정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사고 대책 논의에 집중하겠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당 내부에도 일체의 행사나 정치 활동을 중단하고 수습에 협력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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