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오늘 오전 '이태원 참사' 재난대책 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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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30일 오전 이태원 대규모 인명피해 사고와 관련해 재난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경찰청 국장 등 지휘부가 참석하는 재난대책 회의를 소집해 현장 상황과 안전 조치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윤 청장은 이날 새벽에도 긴급 비상대책회의 등을 통해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사상자 구호를 위한 교통소통 및 안전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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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김규빈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30일 오전 이태원 대규모 인명피해 사고와 관련해 재난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경찰청 국장 등 지휘부가 참석하는 재난대책 회의를 소집해 현장 상황과 안전 조치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윤 청장은 이날 새벽에도 긴급 비상대책회의 등을 통해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사상자 구호를 위한 교통소통 및 안전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행사 주최 측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책임 여부를 확인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엄정 수사하라고 주문했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꾸려 지차체와 행사 주최 측의 안전조치 책임과 관련해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수습 등이 현재 최우선 과제로 경찰 수사는 현장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현재까지 15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나타났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사망자 중 외국인은 19명으로, 국적은 이란, 중국,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이다"며 "당초 외국인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으나, 한국인으로 분류된 피해자들의 국적이 추가로 확인돼 사망자 수가 늘게됐다"고 밝혔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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