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남춘 2주기에 FA컵 우승 결정된다…"형과 같이 웃을 수 있도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일, FC 서울이 전북 현대 원정을 떠난다.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FA컵 2022 결승 2차전 전북 원정을 떠난다.
1차전, 서울 월드컵경기장 서포터석에는 김남춘을 추모하는 걸개가 걸렸다.
'우승컵을 봄바람에 실어 보내자.' 그의 2주기인 이날, 서울 선수단과 서포터는 스스로에게, 또 하늘에서 지켜볼 김남춘을 향해 승리를 준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30일, FC 서울이 전북 현대 원정을 떠난다. FA컵 결승 2차전이다. 이날은 故 김남춘이 세상을 떠난지 꼭 2년째 되는 날이다.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FA컵 2022 결승 2차전 전북 원정을 떠난다.
2년 전 오늘, 김남춘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2013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늘 서울에서 뛰었던 그다. 비보를 접한 후 선수단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서울 월드컵경기장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은 2015년 이후 7년 만에 FA컵 우승을 노린다. 홈에서 27일 열린 지난 1차전에서는 전북과 2-2로 비겼다. 적진에서 승리하고 하늘에 있을 김남춘과 함께 미소 짓겠다는 의지다.
1차전을 마친 후 나상호는 "직접적 대면은 없었으나, 한 축구인으로 슬프다. 서울의 한 선수였기에 그를 생각해서 최대한 우리가 같이 웃고 기뻐할 수 있도록 결과를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018년부터 서울에서 뛰며 김남춘과 함께 했던 조영욱은 "선수들도 당연히 크게 느끼고 있다. 가깝게 지낸 선수들이 더 크게 느낀다. 팬들도 그렇겠지만 선수들이 꼭 좋은 선물을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1차전, 서울 월드컵경기장 서포터석에는 김남춘을 추모하는 걸개가 걸렸다. '우승컵을 봄바람에 실어 보내자.' 그의 2주기인 이날, 서울 선수단과 서포터는 스스로에게, 또 하늘에서 지켜볼 김남춘을 향해 승리를 준비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조영훈 기자, 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