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만4511명…닷새째 전주比 1만명 안팎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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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전주 대비 1만명 가량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3만4511명(국내 발생 3만4465명, 해외유입 46명)이다.
지난 25일부터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4만3742명→4만824명→3만4981명→3만5924명→3만7321명→3만4511명'이다.
이 중 신규 재택치료자는 3만4909명(수도권 1만9564명, 비수도권 1만53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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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전주 대비 1만명 가량 증가했다. 일요일 기준 6주새 최다치로 당초 전문가 예측을 뛰어넘는 확진자 규모가 지속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3만4511명(국내 발생 3만4465명, 해외유입 46명)이다. 전일에 비해선 2810명 줄었지만, 전주 대비 8277명 증가한 규모다. 일요일 기준 9월18일(3만4738명) 이후 6주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발생이다.
지난 25일부터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4만3742명→4만824명→3만4981명→3만5924명→3만7321명→3만4511명'이다. 1주 전인 '3만3221명(18일)→2만9492명→2만5376명→2만4733명→2만6893명→2만6234명' 대비 1만명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54.0%다. 서울 6707명, 경기 9688명, 인천 2209명 등 총 1만8604명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2명 늘어난 272명이다. 사망자는 4명 줄어든 2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158명(치명률 0.11%)다. 60세 이상은 위중증 환자 중 86.8%(236명), 사망자 중 92.6%(25명)이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4.5%다. 전국 1572개 중 385개가 사용 중이다. 이밖에 중증병상 33.8%, 중등증병상 19.8%, 생활치료센터 3.4%의 가동률을 보였다.
재택치료자는 21만4542명이다. 이 중 신규 재택치료자는 3만4909명(수도권 1만9564명, 비수도권 1만5345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81개소 운영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4012개소, 이 중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36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081개소)가 있다.
최근 확진자 규모는 앞서 전문가 전망치를 연일 상회 중이다. 이번주 1만~2만명 수준이 예측됐던 것과 달리 3만~4만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12월로 전망됐던 겨울철 재유행 시기 역시 전망 재조정이 불가피 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주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서울 이태원 압사사고까지 발생한 핼러윈 주말과 절정을 맞은 단풍놀이 등 전국으로 나들이에 나선 이들이 늘어난 점도 불안요소다. 외출을 하지 않는 인원들도 추워진 날씨에 부족한 실내 환기 환경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다음달 초~중순이면 한 변이종이 급격히 치고 올라올 것"이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재유행이 시작되리라 예측한다"고 내다봤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재유행 대비차원에서 지난 27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2가백신의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고, 국내 사용을 승인한 모든 2가 백신(3종)이 활용하기로 했다. 접종가능한 백신은 기존 BA.1 기반 모더나 백신과 BA.1 기반 화이자 백신, BA.4·5 기반 화이자 백신 등 2가백신 3종이다. 모더나 BA.1 기반 백신은 현재 당일접종도 가능한 상황이다. BA.4·5 기반 2가 백신은 내달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엔 노바백스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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