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유럽 정상들 잇따라 애도
파리/정철환 특파원 2022. 10. 30. 10:44
29일 밤 151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에 유럽 각 국 정상들이 소셜미디어로 잇따라 애도 메시지를 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우리의 생각은 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현재 (참사에) 대응하는 이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서울에서 있었던 비극적 사건으로 우리모두 충격에 빠졌다. 수많은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전한다. 한국에 슬픈 날이다. 독일이 그들 곁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 서울 시민들과 한국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먼저 프랑스어로 메시지를 올린 후, 뒤이어 한국어 메시지도 올렸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서울 중심부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 우리는 이 힘든 순간에 한국 국민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내무 장관 안톤 게라셴코는 “서울에서 있었던 비극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 부상자를 지켜본 분들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사고 현장의 동영상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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