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대책회의 가진 김동연 "예방의 중요성 절감"

송용환 기자 2022. 10. 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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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사고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는 말과 함께 사고 수습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번 사고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사전에 예방을 철저히 했더라면 이번 사고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경기도내에서도 대학축제와 크리스마스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가 예정돼 있으므로 앞으로 사고 예방에 경기도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모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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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도소방재난본부서 긴급회의 가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9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갖고 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사고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는 말과 함께 사고 수습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9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긴급대책 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사고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사전에 예방을 철저히 했더라면 이번 사고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경기도내에서도 대학축제와 크리스마스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가 예정돼 있으므로 앞으로 사고 예방에 경기도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모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고에는 중앙과 지방 가릴 것 없이 도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생각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사고 희생자와 부상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특히 희생자와 부상자 중에 경기도민이 있는지 신속히 파악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에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규모 압사 사고는 핼러윈 데이를 맞은 전날(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골목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에 이른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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