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3만 4511명...일요일 기준 6주 만에 최다

26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 임시선별겸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일 3만4511명을 기록했다. 전날 3만7321명보다 2810명 줄었다. 일요일 집계에서 지난달 18일 3만4735명 이후 6주 사이 가장 많은 숫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4511명 늘어 누적 2553만8799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296명→4만3742명→4만824명→3만4981명→3만5924명→3만7321명→3만4511명으로, 일평균 3만4514명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3만4465명이다. 해외유입은 전날보다 10명 줄어든 4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9691명, 서울 6708명, 인천 2209명, 경북 2049명, 대구 1704명, 부산 1561명, 경남 1553명, 충북 1287명, 강원 1273명, 충남 1396명, 전북 1078명, 대전 1035명, 광주 886명, 전남 861명, 울산 637명, 세종 329명, 제주 228명, 검역 2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수는 272명으로 전날보다 2명 많다. 전날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27명이다. 직전일보다 4명 적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9명(70.4%), 70대 4명, 60대 2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157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