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서울시 "실종신고 355건 접수..계속해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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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전 8시 40분까지 실종 신고 355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화로 들어온 실종 신고가 311건, 센터 방문 신고는 44건이다.
서울시가 실종 신고를 접수해 경찰로 전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실종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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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전 8시 40분까지 실종 신고 355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화로 들어온 실종 신고가 311건, 센터 방문 신고는 44건이다. 서울시가 실종 신고를 접수해 경찰로 전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실종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날 오전 7시 김의승 행정1부시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유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50개 병원에 유족 안내를 전담할 인력 약 60여 명을 배치했고, 추후 모든 병원으로 확대·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사망자 중 타 지자체 주민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유족의 뜻에 따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외 출장 중 급거 귀국길에 오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이태원 현장으로 직행해 사고 수습과 현장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시점은 사고 수습에 최대한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추후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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