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간 학생 없나?"…대구교육청, 참사 피해 여부 전수 조사

남승렬 기자 2022. 10. 30.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 심야 시간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1명이 숨진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지역의 피해 학생이 있는지 전수 조사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30일 오전 학부모에게 문자를 보내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피해 학생이 있는 학교 전체 조사 중"이라며 이상 여부를 전해달라고 알렸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30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경찰, 소방대원들이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핼로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명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 News1 김예원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9일 심야 시간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1명이 숨진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지역의 피해 학생이 있는지 전수 조사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30일 오전 학부모에게 문자를 보내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피해 학생이 있는 학교 전체 조사 중"이라며 이상 여부를 전해달라고 알렸다.

이번 참사의 주 희생자가 10~20대 젊은층으로 전해져 주말을 맞아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이태원을 찾았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 여부 조사에 나선 것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30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중상자 19명 중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방당국은 수색은 모두 종료했으며 향후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압사 사고는 3년 만에 처음 열린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에 인파가 몰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0시15분쯤 최초 신고를 접수했으며 10시43분 대응 1단계를, 11시13분 2단계를, 11시50분 3단계를 각각 발령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