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결승은 메호대전? 슈퍼컴퓨터 "메시가 호날두 꺾고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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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둘러싼 '메호대전'.
'ESPN'은 29일(한국시간) "BCA 리서치가 슈퍼컴퓨터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 대진을 예측했다. 그 결과 슈퍼컴퓨터는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을 결승 진출 주인공으로 꼽았다"라고 전했다.
축구계 최고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란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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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둘러싼 '메호대전'.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꿈꾸는 그림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까.
'ESPN'은 29일(한국시간) "BCA 리서치가 슈퍼컴퓨터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 대진을 예측했다. 그 결과 슈퍼컴퓨터는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을 결승 진출 주인공으로 꼽았다"라고 전했다.
축구계 최고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란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각각 발롱도르를 7회, 5회나 수상한 역사적인 선수들임에도 월드컵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다.
메시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른 적은 있으나 연장 승부 끝에 독일에 0-1로 패하고 말았다. 호날두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이 그의 최고 성적이다.
두 선수 모두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만큼, 4년 뒤 월드컵 출전은 쉽지 않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슈퍼컴퓨터는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결승에서 만날 것이라며 '라스트 댄스'를 준비 중인 두 선수가 가장 높은 곳에서 맞대결을 펼치리라 전망했다.
이어서 최후의 승자로는 메시를 뽑았다. 슈퍼컴퓨터는 양 팀이 120분 연장 혈투 끝에도 승부를 내지 못할 것이라며 승부차기 끝에 메시가 우승컵을 거머쥐리라 내다봤다. 만약 예측대로라면,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인 1986년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최정상에 오르게 된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포르투갈은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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