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협력사 ESG 역량도 함께 챙긴다

◆ R&D 상생 ◆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신규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의 물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화학]

LG화학이 협력사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역량 강화를 도우며 상생 협력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LG화학은 동반성장 5대 주요 전략으로 △협력회사 역량 강화 활동 △정보 공유 및 소통 활동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안전환경·에너지 상생 활동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협력회사의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 과정 평가인 LCA(Life Cycle Assessment)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LCA는 제품 생산의 원료 채취 단계부터 가공, 조립, 수송, 사용,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평가해 재료의 탄소 배출량을 비교하고 이를 저감·개선하고자 하는 기법이다. LG화학은 협력회사의 미래 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공급망을 강화하며 상생 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LG화학은 협력업체에 신기술과 개발 인력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회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세계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 테크센터에서는 연간 약 1만건의 각종 분석·시험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해 테스트 장비가 부족한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있으며 협력회사와 공동 분석평가 및 분석 교류회 등을 실시해 공동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LG화학은 협력회사 안전보건경영인증 취득 지원 사업을 시행해 협력회사의 자율적인 안전보건경영체제 정착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안전보건 설비 설치 무상 지원 등을 통해 협력회사의 재해율과 중대사고 위험성을 감소시켜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 복지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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