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 협력업체에 전수

이새하 2022. 10. 30. 10: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R&D 상생 ◆

LG전자가 협력사 로봇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는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5대 상생 과제를 선정해 협력사를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기술, 자금, 교육·인력, 인프라 개선 등이 5대 상생 과제다. LG전자는 경영과 기술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하고, 협력사는 LG전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공급한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외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생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갖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는 또 자동화와 정보화, 제조공정 관련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변경하고 부품 복잡도를 낮추는 등 LG전자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하고 있다.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로봇 자동화 교육과정이 신설돼 협력사 직원들이 로봇의 조작과 운영, 생산라인 적용 사례 학습 등을 배울 수 있다. LG전자는 상생문화를 정착시키고 협력사가 주도적으로 혁신활동을 펼치도록 장려하기 위해 2019년 18억원 규모 '상생성과나눔' 펀드도 조성했다. 원가 절감과 기술 혁신,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여러 항목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가 대상이다.

LG전자는 협력사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RPA란 사람이 하던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지난해 협력사에 맞는 RPA 추진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협력사가 RPA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RPA 전문가가 협력사에 직접 방문해 과제 발굴부터 세부 과제별 RPA 구축, 유지보수까지 RPA 전 과정에 걸쳐 LG전자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새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