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망 19명…이란·우즈벡·중국·노르웨이인”

이현수 2022. 10.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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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인근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은 19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1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당초 중국·이란·동남아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과 비슷하게 생겨서 한국인으로 간주했는데, 신원을 확인한 결과 19명이 외국인 사망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성별은 남성 54명, 여성 97명으로 집계됐으며, 피해자 대부분의 연령이 10~20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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