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여파…전국 핼러윈 행사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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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대형 압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쓰줍은 한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날 오후 4시부터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수달의 커피차' 이벤트가 잠정 취소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홍대 앞 거리에서 '핼러윈 마켓'이 열리고 이날 오후 6시에는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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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쓰줍은 한강'·'차 없는 잠수교' 등 취소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대형 압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지난 8월28일부터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잠수교와 세빛섬,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 근처에서 진행되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도 열리지 않는다.
홍대 앞에서 지난 28일부터 열린 ‘핼러윈 인 홍대’ 행사도 긴급 중단됐다. 홍대 상인회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28일부터 30일까지 ‘핼러윈 인 홍대’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홍대 앞 거리에서 ‘핼러윈 마켓’이 열리고 이날 오후 6시에는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었다.
용인 에버랜드는 지난달 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80일간 개최 할 계획이었던 핼러윈 축제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날부터 해골, 마녀, 호박 등의 악동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레이드와 거리공연, 그리고 불꽃쇼 등 핼러윈 축제와 관련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오후 열기로 했던 소속 아티스트들의 핼러윈 파티를 취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팬 커뮤니티 ‘광야 클럽’을 통해 “‘에스엠타운 원더랜드 2022’(SMTOWN WONDERLAND 2022) 행사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레드카펫 생중계도 진행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종신고는 20개 회선의 전화와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방문 접수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받는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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